늦은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후기입니다.
9월 코로나가 조금 잠잠했던 시기 호캉스를 위해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을 갔다 왔습니다.
트윈룸으로 예약하였고 코로나로 인해 온천 씨메르와 조식은 사용불가였습니다. (원래 별관을 예약했는데 이날 예약자가 적어 신관으로 변경해주셨어요ㅋㅋ) 온천 씨메르가 유명하여 기대했는데 대신 야외수영장은 이용 가능했습니다.
9월은 코로나로 호텔마다 예약자를 잡기 위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어서 냉장고 음료가 전부 무료 제공!! 덕분에 맥주를 실컷 마셨습니다 ㅋㅋㅋ 씨메르는 갈 수 없지만 대신 야외 오션스 파풀은 이용 가능해서 마스크 챙겨서 수영장 고우~
야외 오션스 파는 4층에 위치해 있어요 투숙객은 1박에 1회 이용 가능하고 옆에 사이드바도 있습니다.
9월에 폭우 날씨가 예상되던 날이라 추울 것 같았는데 물이 온수풀이라 따뜻하니 전혀 춥지 않았어요. 운영시간은 원래 정해져 있는데 요즘 코로나로 제약이 있어 가실 날짜에 홈페이지나 데스크에서 확인 가능해요. 지금은 아래와 같이 3부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쉬워서 저녁에 한 번 더 오션스파를 다녀왔는데 역시 해운대 야경이 정말 이뻤습니다. 앞에 해운대 백사장이 정면으로 보이면서 제대로 힐링하고 왔습니다. 이날은 비가 와서 사람이 적었는데 다른 분들 사진 보면 사람이 항상 많은 거 같더라고요 한 5팀 정도밖에 없어서 조용히 즐기고 올 수 있었어요.
호캉스인데 조식을 못 먹는 게 아쉬워서 다음날 닉스 그릴 레스토랑을 예약했습니다. 점심 코스요리로 먹었는데 호텔 레스토랑 치고는 적당한 가격에 먹었어요~ (단품으로 시키는 것보다는 코스가 더 합리적인 가격이에요)
점심 운영시간은 12~14:30까지 /
브런치 코스도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저희는 안심 스테이크와 양고기 스테이크 코스를 시켰어요~굽기는 미디엄과 웰던으로 주문. 양고기는 위에 고추냉이 소스가 있어서 양고기 특유의 향을 잡아줍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안심 스테이크가 더 맛있네요. 식전 빵은 어니언 맛이 나는 바게트인데 코스라서 양 조절하느라 애먹었어요 아니면 다 먹었을 텐데ㅋㅋ (버터도 맛있어요)
디저트로는 초콜릿과 마카롱 셔벗이 나와요. 음료는 티 or 커피라서 저희는 커피랑 함께했습니다. 메인이 고기다 보니 셔벗으로 입가심하기 좋아요. 나머지 디저트는 배불러서 반밖에 못 먹고 왔네요 ㅜ
가시는 분들은 브런치 말고 코스로 드시는 게 가격 대비 더 좋은 거 같아요. 식사로 4~5만 원 정도 선인데 코스는 파스타 5.5/안심 스테이크 7.0/양갈비 6.5 정도로 디저트와 커피까지 드시고 오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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