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로맨틱한 카페 (더로맨틱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날들)

제주도 가을 여행 중 우연히 들린 카페가 너무 이뻐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을 제주 여행중 산굼부리를 구경하고 근처에 가볼만한 카페를 찾던 중 더 로맨틱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날들 이란 카페를 알게 되어 방문했어요 산굼부리에서 차로 4분 정도면 도착해요.(외길이라 여기가 맞나 순간 의심했답니다) 위에는 사진 스폿으로 유명한 입구예요. 입구에서 인생 샷 건지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ㅋㅋ

카페에 들어서자 마자 해외에 교외 카페에 와있는 것처럼 굉장히 이뻤어요~ 여기 옆에 스튜디오도 같이 하고 있어서 웨딩촬영도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드레스 빌려 입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제가 가본 카페 중에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인테리어였어요 저는 특히 엔틱함을 좋아하는데 대부분의 가구가 해외에서 수입한 고급가구 더라고요. 

카페 인테리어는 유럽의 테일러샵처럼 꾸며져 있어요. 엔틱 제봉틀에 엔틱 소파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전에는 침대가 있었는데 아마 공간을 더 넓히고자 없더라고요. 

주문하고 나면 이렇게 조화꽃다발을 주시면서 테이블위에 두라고 하시는데 저는 들고 사진 한컷 찍었어요 ㅋㅋㅋ뭔가 진동벨 시스템보다 이색적이고 카페 분위기에 맞는 마케팅인 거 같아요. 덕분에 사진 한컷 남길 수도 있고요.

이날 조화꽃색이랑 소파 색이랑 매치가 잘되어 찍어봤어요 ㅋㅋ

 

가끔 카페 인테리어만 이쁘고 커피만은 그냥저냥 한 곳도 있는데 여기는 커피맛도 맛있었어요 특히 이 시그니쳐 메뉴 더 로맨틱 커피를 추천드려요. 에스프레소의 살짝 신맛과 쌉쌀한 맛, 크림의 부드러운 맛, 초콜릿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맛있는 커피예요. 가격대는 살짝 비싸지만 여행 와서 플렉스 해보지 언제 이런 커피와 분위기를 즐기겠어요

 

제주도에서 고풍스럽고 자연속 편안한 카페인 거 같아요. 와서 인생 샷도 건지고 맛있는 커피도 한잔할 수 있는 더 로맨틱 카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