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앨리웨이 2탄 저녁에 술 한잔 하러 다녀오기 좋은 곳을 소개해드릴께요.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첫 번째 장소는 피맥 하기 좋은 #더부스입니다. 저는 한국식 두툽 달달한 피자도 좋아하지만 피맥 하기에는 얇고 짭조름한 미국식 피자가 좋아요ㅎㅎ 여기에 페퍼를 올려먹으면 맥주가 절로 당기는 맛이죠.
앨리웨이는 애견인에게 편한 공간이라 더부스는 애견과 함께 피맥을 즐길 시는 분들을 종종 봤어요.(나만 없는 강아지 ㅜ) 이날 저희는 수제 맥주를 시켰습니다. 피자랑 맥주가 가격이 좀 나가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괜찮습니다.
수제 맥주도 맛있어요~ 비싸서 한잔만 먹었다는 게 단점이에요. 맥주 가격만 합리적이면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분위기만은 힙한 펍같은 더부스입니다.
두 번째는 #커피반점 이라는 약간 커피숍&중국집 느낌의 가게예요
낮에는 카페처럼 커피를 마시고 저녁에는 이렇게 대만식 술집으로 가능해요.
저희는 이날 급 칭다오에 중국식 돼지고기 마늘종 볶음이 당겨 방문했어요. 아무 생각 없이 여기 술집이 늦게까지 해서 방문했는데 분위기와 음식 맛에 반했답니다.><
저는 이런 곳을 좋아하거든요. 마늘종 돼지고기 볶음은 그냥 시킨 건데 너무 맛있어서 저녁 먹고 왔는데도 다 비웠어요. 딱 마실 나와서 맥주에 중국 요리하나 시켜먹고 가기 좋은 곳입니다. 술못드시는 분은 커피 주문도 가능해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카페 갈지 술집 갈지 고민될 땐 여기로~
저기 보이는 중국식? 물 잔도 너무 취향저격, 요리하는걸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서 분위기가 더하는 거 같아요~
요리가 맛있어서 다음번엔 고량주에 다른 요리도 도전해보려고요.
세 번째는 여름에 감맥(감튀에 맥주) 하기 좋은 #아벡데프리츠입니다. 대학생 때부터 감자튀김에 맥주 먹는걸 너무 좋아하는 1인인데 직장인이 되고 감맥할 기회가 점점 없어졌어 아쉬웠는데 아주 좋은 가게를 찾은 거 같아요.
운동하러 지나다닐 때마다 운동으로 칼로리 소모하는 것보다 감맥으로 얻는 칼로리가 더한 건 기분 탓이겠죠?
한참 여름에 갈 때는 맥주가 한잔에 1000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이라서 정말 자주 먹었어요 ㅎㅎ(지금은 행사가 끝난듯해요)
특히 두툽 한 감자튀김은 한국에서 만나기 어려운 st의 감튀라 너무 좋아요. 독일, 벨기에 가서 이런 감자튀김에 듬뿍 줘서 흘러넘치는 소스를 허겁지겁 먹었었는데.. 소스만 많으면 딱 그 스타일의 감튀!
저렇게 가게 앞에 공간에 앉아서 먹으면 분위기와 기분이 꿀맛입니다. 3자리 정도밖에 없지만 저렇게 감자튀김 꽂아 놓는 곳도 있어서 편해요 ㅎㅎ
앨리웨이 마술마켓은 저의 술집 천국이에요.ㅎㅎㅎ 항상 한잔하고 저렇게 기분 좋게 집으로 간답니다.(춤추는 거 아니에요)
지금은 너무 먼 앨리웨이지만 내년 여름에도 술집 투어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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