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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한 일상/하루 사는 이야기

체력을 먼저 길러라_인생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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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 시절 하루 10시간이 넘는 시간을 공부했었다. 진짜 무식하게 엉덩이 힘으로 커피믹스를 씹어먹는 기괴함을 발휘하면서 그렇게 1년 6개월만에 합격했다. 그리고 답은 퇴사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dKoV2R2-IzU

 

그당시 미생을 보면서 느낀건 정말 저런 회사를 가고 싶다는 로망이였다. 장그레와 오과장님이 있는 멋진 회사와 팀워크.... 아마 혼자만 드라마를 잘못이해했나보다. 회사생활은 그야말로 각자도생 약육강식의 세계였고 나같은 피라냐, 개미는 지는 게임이였다. 그리고 택한 퇴사....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등바등 살면서 조급함과 예민함이 나의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에게 풀었던거 같다. 

 

오랜만에 유퀴즈에 장그레 그러니깐 임시완이 나왔고 (나는 임시완의 극극 팬이다. ) 미생을 촬영하면서 한가지 가치관을 정립했는데 그게 체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사람들도 체력이 약해지면 쉽게 피로해지고 그러면 쉽게 포기하거나 지치게 된다. 열심히 한굴을 파다가 이제 금괴가 바로 발밑인데 그걸 쉽게 포기하고 마는것이다. 

 

나또한 회사생활을 하면서 육체의 피로가 정신적 피로로 이어져서 어느순간 될대로 일해버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루하루 데드라인이 들이닥친일만을 하면서 그 어떤 콘텐츠를 쌓지도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리고 퇴사와 동시에 일이 방식이 잘못되어 쌓인게 없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이런 경력은 거짓으로 꾸며낼 수는 있으나 실제 내 인생에 도움되는 포토폴리오는 아니였다. 

 

2년동안 사업을 한다고, 정부지원사업을 따낸다고 간헐적으로 움직이고 또 쉬고를 반복하고 있다. 아마 중간에 쉬고는 체력이 약해서 벌어지는 일이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앞에 있는 일을 해치우며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당연하다. 그러나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 안락한 생활과 또 명예와 가치를 지키면서 어느정도 수익은 벌고싶다. 

한참을 생각과 함께 책을 읽다보니 답은 저 첫장면 미생에서 나왔다. 체력을 기르자. 그리고 하루를 길게 사용하자.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도 오늘부터 다시 헬스와 러닝을 하기로 했다. (장그레처럼 새벽 러닝은 못하고.... )

뭐 또 의지박약이라 혼자서 하다가 없어질 결심이라도 소소하고 자주하는 결심은 중요하다.

 

특히 요즘 같은 무기력한 청년들이 22만명이나 되는 세상에 조그만한 작은 결심도 하나씩 해가면서 마치 게임의 퀘스트를 깨듯이 해쳐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처럼 1년간 장기칩거경험이나 우울감, 무기력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한번 체력을 길러보는것 부터 도전해보자.

 

캘리최 대표님께서도 말했지 않은가 아침마다 뛰는것부터 무기력 극복을 시작하셨다고 

 

다들 아자아자 체력을 기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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